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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한 고찰

Bggh 2018. 6. 28. 12:06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마무리되는 대한민국


하지만 아직 해결되야할 일이 남아있지요


바로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이죠


지난 16일 강진에서 한 소녀가 실종이됩니다.


소녀는



사진 처럼 아버지 친구가 소개해주는 아르바이트 자리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게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미스테리에 빠진 이유는 위처럼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 김모씨가 숨진채 발견되었다는 건데요.

처음 발견당시에는 자살로 판정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발견당시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고 나서 최근 발견된 한 여성의 시신 

그 시신은 부패가 심해 신원을 알아보기도 어렵고, 

시신의 상태는 머리카락이 1 cm의 스포츠형으로  

깍여있었으며, 하반신은 손상이 심하였고, 나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실종된 여고생이 맞다고 하여

이제는 범인 잡을 일만 남은 셈인데요.


현재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김씨는 이미 자살의 형태로 사건을 

종결짓지는 않을 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그게 왜 걱정이지? 김씨가 범인아냐?"

라고 하실텐데 


제 생각에 

"김씨는 범인이 아닙니다."

공범일 가능성은 최소 80%정도로 보이긴 합니다.


아마 강간을 목표로 하는 더러운 범죄를 꾸몄을 가능성도 높죠.


중요한건 왜 김씨가 범인이 아니냐는 건데요.


가장 큰 근거이자 첫번째 근거는 

피해자인 여고생 시신의 상태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머리카락이 잘려져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강간이라는 것은 

상대가 저항을 하기 마련이고, 

저항을 할때는 주로 "다리"를 사용할테지요.

즉 범인과의 몸싸움은 당연한 일이며,

범인의 몸에는 그런 흔적이 남기 마련이죠.


그런데 중요한건 머리카락이 깔끔하게 잘렸다는 거죠.


이 말은 상대의 저항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죽인 다음 시신으로부터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라는 것입니다.


범인의 변태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이런 변태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은


"자살하지 않습니다."


잠잠해지길 기다렸다가 다음 타겟을 구할 뿐이죠.


다음 근거는 A양의 핸드폰 추적 결과와 김씨의 차량이동의 

동선이 같다는 점입니다.

이후 핸드폰이 꺼짐으로써 추적이 끊어지지만

일반적으로 아이폰이라 하여도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여고생의 핸드폰이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범인은 핸드폰으로 경찰이 추적할 것이라고 

이미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추적 당할 것을 알면서 A양의 핸드폰을 자신의 곁에 두었을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사건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김씨가 아르바이트를 이유로 A양을 불러냅니다.


2. A양과 만난 김씨는 A양을 마취제 혹은 

수면제를 이용하여 납치,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분기가 갈리는데


3-1. 납치된 A양을 공범과 함께 강간을 하고 숨겼다.


3-2. 납치한 A양을 하산 시켰으나, 공범은 이를 탐탁치 않게 여겨 A양을 숨긴다.


어느쪽일지는 정황근거 밖에 없어서 100%확실하다고는 못해도 


이 과정에서 A양은 이미 사망합니다.


사망한 A양을 두고 아마 두 범인은 서로 신경이 날카로워 졌을 겁니다.

A양의 죽음은 계산외의 일이었을 테니까요 

 그로인해 서로에게 앙심을 품었을 테고 

다른 한 사람이 김씨를 목졸라 죽이고 공사현장에 매달아 

자살로 현장을 꾸밉니다.


이 과정에서 역시 수면제를 이용하면, 

상대의 저항없이 간단하게 해치울 수 있었을 겁니다.


별다른 외상이 안보이는 유력한 용의자 김씨를 

본다면 당연히 경찰은 자살로 확정 지을 것입니다.


근데 이상하죠?

가장 중요한 단서인 머리카락은 어디있을까요?

제 예상에 가발의 형태로 만들었거나 부적과도 비슷하게 만들어 

범인이 가지고 다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혹시 범인이 네크로필리아인건 아닌가 하는 겁니다.

시신이 유기되었을 때,

하반신에 손상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즉, 죽었다고 판단한 이후에

시신을 상대로 성행위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그런 행위를 했다는 증거로

머리카락을 잘라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이 아니더라도, 

머리카락에 삐뚤어진 성욕을 가진 인물이었다는

가능성도 있습니다.(다만 후자는 확률이 좀 낮을거 같네요)


여기서 제 생각을 정리해 보죠.

제 생각에 범인은 이미 두 사람을 살해한 살인마이며,

핸드폰을 끄는 것으로 

경찰의 위치추적 조사를 사전에 배제하는 치밀한 인간이면서

약물에 대하여 박식하고 김씨의 지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업은 의사, 약사, 수의사 일 가능성이 보입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어디까지나 제 3자가 존재하며

이 제 3의 범인은 사람을 2명이나 

죽인 살인마라는 겁니다.


여기까지

이 모든 것은 어찌되었든 저의 뇌피셜일 뿐 

이것들은 사망한 김씨의 시신을 부검해서

약물반응을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

결코 알 수 없는 일일 겁니다.

다만 경찰이 하루빨리 이런 더러운 범죄자들을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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