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DP의 혁신적인 안전관리 도입
VR 피난 교육의 필요성
서울디자인재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화재 사고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VR 기반의 피난 교육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시민집객 행사에서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선도적 접근 방식입니다.
VR 피난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 안전 교육을 넘어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가상으로 재현하여 참여자가 재난 상황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재해 약자의 안전을 고려한 시나리오를 설계함으로써 모든 시민에게 실질적인 안전 대비 능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안전 강화 활동
재단은 이번 피난 시뮬레이션에서 모든 실내 공간(아트홀, 뮤지엄, 디자인랩, 디자인마켓)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위치와 상황별 피난 시나리오를 구축했습니다. 피난필요시간(RSET)을 산출해 각 구역별 대피 가능성을 검증하고, 비상 환기 시스템과 주요 출입구 폐쇄 상황을 반영하여 공간별로 필요한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문화 시설의 안전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으며, DDP는 안전한 문화공간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VR 피난 시뮬레이션의 실제 적용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내 모든 공간에서 총 13개의 화재 시나리오와 28개의 피난 시나리오를 설계하여 전면적인 시뮬레이션을 수행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재 및 피난 시나리오 설계
화재 발생 위치, 주요 출입구 폐쇄 여부, 비상 환기 시스템 작동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조건을 시뮬레이션에 반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피난필요시간(RSET)을 산출하여 각 공간별로 안전한 대피 가능성을 검증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공간별 안전 점검
예를 들어, 아트홀에서는 2,358명, 뮤지엄에서는 1,347명, 디자인랩에서는 2,826명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공간 설계와 비상 대피 경로를 조정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병목구간 개선과 비상구 배치 최적화에 활용되었습니다.
3. VR 피난 교육의 장점
실감형 훈련으로 효과 극대화
VR 기술을 활용한 피난 교육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상으로 경험하게 하여 직원들이 실질적인 대피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1인칭 시점으로 병목구간에서 피난을 유도하고 마지막에 자신이 대피하는 과정을 훈련함으로써, 피난안내요원의 현장 대응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대규모 행사 대비
DDP는 서울라이트,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등 수많은 시민이 모이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VR 피난 교육은 이러한 행사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시민 대피 유도와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 노력
서울시의 재난대응 훈련과 협력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시와 협력하여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며, 대규모 시민집객 행사에서의 안전성을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VR 교육을 활용하여 피난안내요원과 시민 대피자 역할을 실감 있게 체험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피난안내요원은 병목구간에서 시민의 피난을 유도하고 마지막에 자신이 안전하게 대피하는 과정을 훈련하여,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는 데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안전 관리 방안
서울디자인재단은 VR 피난 교육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화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DDP를 중심으로 한 선도적 재난 대응 모델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행사의 안전 매뉴얼을 체계화하여 시민 안전을 보장하며, 이를 타 문화공간과 공유하여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5. 결론: DDP의 안전 모델이 주는 시사점
DDP의 VR 기반 피난 교육과 시뮬레이션은 단순한 재난 대비를 넘어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기술과 교육을 접목하여 대규모 시민집객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사례는 안전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른 대규모 문화공간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DDP의 노력은 문화공간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 시설의 재난 관리 모델로 참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안전과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하는 DDP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출처 : https://news.seoul.go.kr/culture/archives/526350
'요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량 골재 차단의 시작, ‘골재 유통이력제’ 시범운영 실시 (0) | 2024.12.14 |
---|---|
대경선 광역철도 12월 14일 개통! 구미~경산을 잇는 61.8km의 변화 (0) | 2024.12.13 |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서울 마이 소울 데이’ (2) | 2024.12.12 |
2024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6건: 성공 스토리와 교훈 (1) | 2024.12.11 |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이 가져올 항공산업 변화 (1) | 202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