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대비 지반침하 예방, 광명~서울 고속도로 현장 점검 강화

1. 광명서울고속도로란 무엇인가

광명서울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민간기업이 투자하여 건설 중인 수도권 서부지역의 핵심 교통 인프라입니다. 총 연장 20.2km, 총사업비 2조 5,108억 원 규모로, 광명시와 서울 방화동을 연결하는 민간투자 고속도로 사업입니다.

1-1. 수도권 교통 축의 중심이 될 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서울수원파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교통망의 주축으로 기능하게 됩니다.

(1) 주요 연계 노선

• 수원, 광명, 서울, 파주 간 연결
• 김포공항, 문산, 강남까지 접근성 향상
• 서울 도시고속도로와의 연계 확장

(2) 사업 추진 배경과 민간투자 참여

이 프로젝트에는 코오롱글로벌, 포스코이앤씨, 비에스한양, SK에코플랜트 등 13개 민간기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단순 시공을 넘어 위험 분담형 민자사업(BTO-rs) 방식으로 리스크를 함께 안고 프로젝트를 수행 중입니다.

 

---

 

2. 우기대비 선제적 조치 필요성

2-1. 집중호우의 위협

한국은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기철엔 도로의 지반이 약해지고, 토사 유실이나 침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지반침하란 무엇인가

지반침하는 땅속의 공간이 무너지거나 침수로 인해 지반이 내려앉는 현상입니다. 이는 주행 중인 차량과 운전자에게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측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과거 사례가 주는 교훈

2022년 서울 강남대로, 2023년 경기 일대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단순히 도로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사회안전 문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3. 백원국 차관의 현장 점검

2025년 5월 23일,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광명서울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3-1. 점검 대상: 고강터널과 동부천 나들목

이날 차관은 지하구간 공사 중인 고강터널과 동부천 나들목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였습니다.

(1) 안전수칙 이행 강조

백 차관은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우기 대비 지반침하 방지와 구조물 점검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 시 침수 예방 및 수칙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 관계자 격려 및 지시사항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고 없는 시공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4. 철저한 안전관리와 도로공사의 미래

광명서울고속도로는 단순히 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안전, 시간, 경제를 모두 연결하는 복합적 사회 인프라 구축입니다.

4-1. 민간투자사업이 가져올 변화

민간투자사업은 공공재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1) 교통 시간 단축 효과

• 김포공항 → 문산: 약 25분 단축
• 수원 → 광명: 약 30분 단축
• 광명역 → 강남: 약 20분 단축

이러한 극적인 시간 단축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비즈니스 생산성과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도로가 연결되면 상권이 이동하고 물류 흐름이 변화합니다. 광명과 서울 서부 지역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

 

5. 마무리: 안전한 도로는 국민의 삶을 지킨다

광명서울고속도로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은 2년여의 기간 동안, 더욱 철저한 우기대비 및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는 단순히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생명, 도시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를 놓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