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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주의 별자리이야기 part.2 독수리자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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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주의 별자리이야기 part.2 독수리자리

Bggh 2017. 8. 17. 13:22

저번에 제가 거문고 자리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거문고자리에서 가장밝은별을 '베가'라고 불러요.
'베가'...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요?
네 해봐야 과거 SKY에서 내놓은 '베가'시리즈의 스마트 폰일텐데요.
사실 '베가'는 우리말로 '직녀성'이예요.
이번에 들려드릴이야기는 바로 견우와 직녀입니다.
뜬금없다고요.
듣다보면 뜬금없지 않을걸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소를 돌보는 견우와
옥황상제의 딸이자 베를 짜는 선녀 직녀가 살았어요.
둘은 정말 우연하게 만났는데요.
세상에 만상에
둘이 아주 첫눈에 반해서
얼레리 꼴레리 했대요.
이 둘은 서로를 깊이 사랑했어요.
여기까진 아주 좋은 하나의 사랑이야기죠.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
둘이 사랑하는건 좋은데,
자기들이 하던일들은 모두 내팽개쳐두고
연애질에 빠져있던거죠.
그 결과가 어땠냐구요?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여러분의 아들, 딸이 학생인데 혹은 본인이 학생인데
공부는 아예 하지도 않고,
진짜 손도 안대고 연애질만 하고 다녔는데~
성적이 떨어져서 바닥치는걸 부모님께 걸렸어요.
혹은 여러분 자식이 그러시는 걸 봤어요.
무슨 생각이 들거 같나요?
옥황상제는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둘을 멀리 떨어뜨려 놓고,
1년에 단 한번만 만나게했어요.
둘은 매우 슬펐지만,
다시 만날 그날만을 기다리며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해나갔어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사람의 만남의 날
여러분이 아시는 칠석(음력7월7일)이 되었고,
둘은 한걸음에 달려가 만나고 싶었지만
둘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 만날수가 없었대요.
견우와 직녀는 매우 슬퍼했어요.
이 소싯을 들은 까마귀와 까치가
둘 사이에 날아들어 다리를 놓아줬는데 이게 바로
'오작교'입니다.
독수리자리면서 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했냐고요?
그이유는 독수리 자리의 가장 밝은 별이
'알타이르'거든요.
'알타이르'가 무슨 상관이냐구요?
'알타이르'가 우리말로 '견우성'이랍니다.
'베가와 알타이르', '견우와 직녀' 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다음이야기 예고!
다음에는 백조자리와 다른 별자리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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