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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주의 별자리 part.3! 백조자리와 여름별자리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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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주의 별자리 part.3! 백조자리와 여름별자리들

Bggh 2017. 8. 19. 09:37

오늘은 여름철 별자리 시리즈 마지막이예요.
아 슬...프지 않죠?
각설하고 오늘은 어제 들려드린 스토리 견우와 직녀이야기에서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둘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은하수를 건너갈 수 있게해주었던 바로 그 다리
오작교는
여름철 별자리에서 백조자리가 자리를 하고있답니다.
이 백조자리는 십자가 모양이어서
북십자성이라고도 불려요.
여기서 중요한 사실!
백조자리에서 가장 밝고 아름다운 별이 있어요
이것을 백조의 꼬리에 위치했기에
'백조의 꼬리'란 뜻에서 '데네브'라고 부르는데요.
'데네브'는 맨눈으로는 하나의 별처럼보이지만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2개의 별이 겹쳐져 보이지요.
이러한 별을 '쌍성'이라 부르는데
데네브는 밝은 푸른색별과 노란색별이 겹쳐져있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이번주 내내 알려드렸던 3개의 별
베가(직녀성), 알타이르(견우성), 데네브 이 세별을 이어주면 하나의 거대한 삼각형이 나오는데
이를 여름철 대삼각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거문고 자리 오른쪽에는
H모양의 그리스 영웅 헤라클레스가
자리잡고 있고요,
그아래에는 무시무시한 전갈이 위치하는데 전갈 자리를 자세히보시면
붉은색의 별이 하나 보입니다.
이 별을 보통 '화성'과 많이 헷갈려하시는데
'화성'이 그리스에서는 아레스를 나타내죠? 그래서
'화성을 견제하는 별'이라고 해서
'안티'+'아레스'를 합친 '안타레스'라고 부른답니다.
이 붉은 빛의 별이 전갈의 가슴부분에 위치 하기에
'전갈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그리고 이 자리는 우리나라 별자리에서
'청룡'에 해당되는데
우리나라에선 이 '안타레스'를
'심성' 혹은 '심수성'이라고 부르며,
마찬가지로 청룡의 심장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곳을 우리의 조상들은
옥황상제가 살던곳이라고 하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게
'옥황상제는 북극성에 살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조상님들을 잘모르셔서 하는 거죠.
옛날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왕은 경복궁에 살았죠?
하지만 경복궁내에서도
왕이 사는 곳 따로, 업무보는곳 따로이듯이
북극성은 옥황상제가 업무를 보던 곳
심수성은 옥황상제가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구분된답니다.
헌데 가끔 이 심수성의 자리에 화성이 다가가
그 붉은 빛에 심수성이 가려지게 되면,
사람들은 '국가나 왕에게 큰 재앙이 닥칠것이다'
라고 생각하였는데요.
이러한 현상을 '형혹수심'이라고 한답니다
이것으로 여름철 별자리이야기를 모두 마칠게요.
중간에 여름철 별자리가 아닌게 나왔다고
뭐라 하실분 계실텐데요.
실제로 천문대, 천체관등에 가셔서 보시면
여름철별자리가 아님 봄,가을철 별자리들도 조금씩 껴서 보이기도하고, 가끔은 가을에 여름별자리가 보이기도해요. 그것은 우리가 보려고 하는 시간이 12시 이전인데,
이때에는 생각과 다르게 이잔계절 별자리가 잘보이고요. 제대로 그철 계절을 보시려면,
12시자정에 보셔야한답니다.
이야기는 여기까지 앞으로도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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