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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경기 북부 철도시대 개막! 7호선 연장 ‘옥정~포천선’ 착공 소식

by 국토부소식통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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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북부, 철도시대의 시작

경기 북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철도 교통망 확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25년 3월 26일, ‘7호선 연장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첫 삽이 경기도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떴다.
이로써 경기 북부 철도시대가 본격 개막되었음을 알리며, 포천 시민은 물론 경기 북부 전역에 새로운 교통의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중심의 수도권 지하철 노선은 경기도 북부 지역으로의 연결이 미약했다.
하지만 이번 7호선 연장 사업은 도봉산에서 옥정을 거쳐 포천까지 연결되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교통 기반 구축 프로젝트이다.

1-1. 왜 ‘7호선 연장’인가?

7호선은 서울 강남권, 강북권, 그리고 수도권 서남부를 관통하는 동서 교통의 핵심 축이다.
이 노선을 경기 북부로 연장하는 것은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통행권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옥정~포천선’은 바로 이 7호선 연장 2단계 구간으로, 기존 1단계 도봉산~옥정 구간(15.3km)에 이어
양주 고읍에서 포천 군내면까지 총 16.9km를 추가 연결한다.

지하철 7호선이 포천까지 연장되면 수도권 교통 패턴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며,
서울로 향하는 출퇴근 수요가 많은 포천 시민들에게는 하루 두 시간의 삶의 질을 바꾸는 일대 혁신이다.

 

1-2. ‘옥정~포천선’ 사업 개요

‘옥정~포천선’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광역철도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5,067억 원이 투입된다. 노선 총연장은 16.9km이며, 정거장 4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구체적으로 이 노선은 다음 세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 1공구: 양주 고읍동 ~ 율정동 (4.9km)
  • 2공구: 율정동 ~ 포천 선단동 (6.3km)
  • 3공구: 선단동 ~ 포천 군내면 (5.8km)

시공사는 각각 태영건설, 건설DL, 극동건설이 맡아 단계별로 시공할 예정이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2. 경기 북부 교통의 판을 바꾸는 7호선 연장

2-1. 통행 시간 단축과 일상 변화

‘옥정~포천선’이 개통되면 포천에서 서울 도봉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62분에서 38분으로 24분 단축된다.
이는 단순히 시간의 절약이 아니라, 출퇴근자의 피로도 감소와 이동 경로의 단순화, 교통비 절감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동반한다.

현재 포천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철도 교통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게 되며,
환승이 줄고, 대기 시간이 짧아지는 등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2-2. 지역 균형 발전과 철도 인프라

지하철 7호선 연장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경기 북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인프라 확장을 의미한다.

특히 포천은 그동안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되어 있었던 지역 중 하나였다.
이번 ‘옥정~포천선’이 개통되면 포천의 도시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며,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는 철도 인프라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지역발전의 도구로 작용함을 방증하는 것이다.

 


 

3. 옥정~포천선 착공의 의미

3-1. 기공식 현장 분위기

2025년 3월 26일, 양주 옥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착공식은 지역 주민 500여 명과 국토교통부, 경기도 관계자,
국회의원,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7호선 연장은 경기 북부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회”라며,
“국비 확보와 광역환승센터, 혼잡도로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종합적인 광역교통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2. 단계별 공사 계획과 노선 정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옥정~포천선은 총 3개 공구로 나뉘어 단계별로 공사가 이루어진다.
각 구간은 철저한 안전성 확보와 공정관리를 통해 순차적으로 시공되며,
현재는 1공구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25년 상반기 내에 모든 구간의 착공이 완료될 계획이다.

도봉산~옥정까지는 이미 1단계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옥정~포천선은 이를 연장하는 2단계로 수도권 동북부권의 핵심 철도축이 될 것이다.

 


 

4. 향후 추진 계획과 정부의 전략

4-1. 국비 확보와 광역교통 연계 정책

정부는 2030년까지 ‘옥정~포천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기 위해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정책 연계를 통한 지원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환승센터 및 혼잡도로 개선,
K-Pass 등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 확산 등 철도와 버스, 환승 시스템의 효율적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 접근 방식은 7호선 연장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장기적으로는 경기 북부 전체의 교통 체계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4-2.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반응

포천, 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주민들은 이번 7호선 연장 착공에 대해
“수십 년 기다려온 숙원이 이뤄졌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교통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던 포천 주민들은
“서울 출퇴근이 더 이상 두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옥정~포천 구간 인근의 철도 수혜 기대감으로 매물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5. 마무리: 2030년 경기 북부를 바꿀 7호선 연장

‘7호선 연장 옥정~포천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장을 넘어
삶의 질, 지역 균형, 경제 활성화, 도시 연결성이라는 여러 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한민국 수도권 교통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2030년 개통을 향한 첫걸음이 시작된 지금, 경기 북부는 더 이상 교통 소외지역이 아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은 새로운 도시와 새로운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교통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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