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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2025 건설기술인의 날, 스마트 건설기술로 미래를 짓다

by 국토부소식통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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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설기술인의 날, 무엇을 기념하는가

대한민국 건설 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수많은 기술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 건설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건설기술인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 그 이상이다. 이 날은 단지 행사가 아니라, 국가 인프라를 뒷받침한 전문가들의 땀과 헌신을 정당하게 조명하고, 건설 기술의 진보를 전 국민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이다.

1-1. 기념일 제정의 배경과 역사

‘건설기술인의 날’은 1796년 9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행궁 준공일을 기념하며 만들어졌다. 그 복원 공사를 완료한 날짜인 1998년 3월 25일을 기준으로 하여 2001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이는 전통과 기술이 만나 현대 건설의 뿌리를 되새기고, 국가 발전의 근간을 이룬 기술인들의 기여를 재조명하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1-2. 2025년 기념식의 특징

2025년 ‘건설기술인의 날’은 더욱 특별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의 주관 아래, 서울 건설회관에서 거행된 이번 기념식은 약 1,000명의 참석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AI, 로보틱스, 디지털트윈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함께하여 건설기술인의 미래 역량을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2. 2025 건설기술인의 날, 핵심 행사 정리

올해 기념식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었다. 이들은 오랜 시간 건설현장에서 헌신하며 국가 인프라 발전에 직접 기여한 기술인들이다.

2-1. 유공자 포상 및 주요 수상자

43명의 유공자가 다양한 훈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 금탑산업훈장정태섭 회장(신성엔지니어링)에게 수여되었는데, 이는 지하철 및 전력구 해저터널 등 주요 시설물 설계에 선구적 역할을 한 공로 때문이다.
  • 은탑산업훈장장덕배 고문(무영씨엠)에게 돌아갔다. 그는 올림픽체조경기장 시공 및 표준시방서와 안전백서 집필로 건축 품질과 안전에 기여했다.
  • 이 외에도 백진기 대표(장맥엔지니어링), 송수진 대표(카이로스건축사사무소) 등이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김성호 부사장(동성엔지니어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2-2. 의미 있는 시상 내용과 공로

이번 시상은 단순한 개인 포상을 넘어, 대한민국 건설기술 전반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조명했다. 수상자 대부분은 현장에서 수십 년간 기술 혁신과 안전, 품질 관리에 기여한 전문가들로, 이들의 사례는 후배 기술인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는 건설기술인의 날이 산업 전체의 역량을 공유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3. 스마트 건설기술, 건설산업의 미래를 열다

건설 산업도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지 않는다. AI,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이 핵심 산업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3-1. AI와 로보틱스 기술의 도입

기념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제는 건설로보틱스의 현재와 미래였다. AI 기반으로 작동하는 로봇은 고위험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는 단순히 기계의 자동화가 아니라, 건설기술인과 협업 가능한 지능형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3-2. 디지털트윈을 통한 안전한 현장 관리

현장에서는 이미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되어, 공정관리, 품질관리,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업무가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는 실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건설기술인의 작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4. 정부 정책 방향과 건설기술인의 역할 강화

대한민국 정부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질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건설기술인의 날을 정책적 발화점으로 삼고 있다는 의미다.

4-1. 디지털·친환경 기술 확산 정책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디지털 기반 건설기술친환경 기술 도입을 병행하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확대와 함께, 현장 적용을 위한 인프라 지원과 기술교육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4-2. 인력양성과 건설현장 안전 확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특히, 건설기술인의 자부심 제고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단지 기술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건설현장 조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는 스마트 기술의 수혜를 받는 주체가 결국 사람임을 인식하고, 기술과 인력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5. 결론: 건설기술인의 날이 주는 현재와 미래의 의미

‘건설기술인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산업을 향한 존중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은 상징이다. 2025년 기념식은 특히, 유공자 포상과 함께 스마트 건설기술의 실질 적용 사례정책 비전 제시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행사가 건설기술인 개개인에게 자긍심을 불어넣는 기회였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전환점에 있다. 디지털 기술이 본격 도입되고, 환경 변화에 민감한 건설 산업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서 건설기술인의 날은 우리에게 묻고 있다.
"미래를 누가 지을 것인가?"

그 답은 분명하다.
기술과 사람의 조화를 이해한 건설기술인, 그들이 바로 대한민국 미래를 짓는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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