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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2025년 1분기 전국 지가 0.50% 상승, 지역별 변동률 총정리

by 국토부소식통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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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년 1분기 전국 지가 변동 개요

1-1. 상승률 개요와 전년 대비 추세

2025년 1분기 전국 지가가 전 분기 대비 0.50%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2024년 4분기 상승률 0.56%보다는 0.06%p 하락한 수치지만, 2024년 1분기(0.43%)보다는 0.07%p 높은 수준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지가 상승세는 2023년 3월 이후 25개월 연속 이어진 결과이며, 전월 대비 상승률도 1월 0.160%, 2월 0.158%, 3월 0.177%로 꾸준히 증가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1-2. 월별 지가 추이

2025년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월별 지가 상승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택 거래 회복세, 일부 개발사업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2. 지역별 지가 변동률 비교

 

2-1. 수도권 vs 지방권

수도권의 지가 상승률은 0.66%로 전국 평균인 0.50%를 상회했으며, 지방권은 0.22%에 그쳐 격차가 컸습니다. 수도권은 서울(0.80%)과 경기(0.57%) 모두 평균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 간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도권 강세는 대형 개발사업, 교통 인프라 확대 등과 같은 거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2-2. 주요 시·군·구 상위 지가 상승 지역

서울 강남구는 무려 1.30%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용인 처인구(1.26%), 서울 서초구(1.16%) 등도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부유층 거주, 양호한 교통 접근성, 학군 등이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252개 시·군·구 중 51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였으며, 이 중 다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2-3. 인구감소지역의 지가 특성

2025년 1분기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지가 상승률은 0.18%로, 비대상지역(0.52%) 대비 0.34%p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수요 부족, 인프라 미흡, 고령화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3. 용도지역 및 이용상황별 지가 변화

3-1.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의 차이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0.55%), 상업지역(0.55%), 공업지역(0.47%) 등 대부분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비도시지역의 보전관리지역(0.23%), 생산관리지역(0.24%)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개발 밀집도와 시장 수요의 차이에서 기인한 결과입니다.

 

3-2. 이용상황에 따른 지가 변동

이용 목적에 따른 지가 상승률은 상업용(0.56%)이 가장 높았으며, 주거용(0.51%)과 공업용(0.52%)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임야(0.30%), 기타용도(0.18%) 등은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4. 토지거래량 현황과 해석

4-1. 전체 및 순수토지 거래량 변화

2025년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약 43.3만 필지로 전 분기 대비 6.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 필지로 전 분기 대비 8.8%, 전년 동기 대비 11.5%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규제 영향, 고금리 지속, 매수 심리 위축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4-2. 지역별 거래량 증감

광주(26.6%)와 세종(15.4%) 등 일부 지역은 거래량이 증가했으나, 대부분의 시·도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했습니다. 순수토지 거래량 기준으로는 광주가 무려 105.7% 증가했으며, 전남도 1.7%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울(-12.8%), 경기(-11.4%) 등 주요 수도권 지역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4-3. 거래량 감소의 원인과 시사점

거래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금리 환경, 부동산세 부담, 실수요자 위축, 투자 수요 축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비도시지역, 임야 및 공업용지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토지 시장의 수익성 하락을 반영합니다.

 


 

 

5. 종합 분석 및 향후 전망

5-1. 수도권 집중과 시장 양극화

이번 통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수도권 집중 현상입니다. 지가 상승률, 거래량 모두 수도권이 평균 이상을 기록했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과 비도시지역의 부진은 장기적인 지역 격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양극화는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이 더욱 필요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5-2. 정책적 대응 방향

부동산 시장 안정과 지역 균형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1. 지방 중소도시 활성화: 교통·교육·의료 인프라 확충
  2. 세제 유인 제공: 인구감소지역 대상 세금 감면 및 창업 지원
  3. 스마트시티 조성: 저밀도 지역에 IT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
  4. 토지거래 모니터링 강화: 이상 거래 및 편중 현상 지속 감시

 


 

 

6. 마무리하며

2025년 1분기 전국 지가 동향은 “수도권 강세, 지방 약세”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는 지속되는 도시 집중 현상과 투자 수요 편중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정책은 보다 정밀하고 지역 맞춤형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가와 거래량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며, 시장 참여자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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