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DIA)의 탄생
1-1. 왜 지금 DIA인가?
“이제는 혼자가 아닌 함께 날아야 할 시간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5월 14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드론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드론산업 얼라이언스(DIA)’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이 총망라된 협의체로, 개별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국내 드론 기업들을 위해 집단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탄생했습니다.
1-2. 참여 주체와 규모
정부, 기업, 지자체, 학계 등 총 347개 기관이 참여한 DIA는 실질적인 기술개발, 정책 제언, 그리고 수출 전략까지 논의하는 국가 차원의 드론 산업 전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포럼이 아니라 산업계 주도형 연합체라는 점에서 기존과 차별화됩니다.
2. 드론 산업이 마주한 현실과 도약의 필요성
2-1. 영세한 기업 구조
“기술은 앞서지만, 기업은 작다. 그래서 더 큰 연대가 필요하다.”
국내 드론 기업들은 대부분 연 매출이 평균 1.6억 원 수준으로, 고가의 기술 개발이나 해외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조입니다. 일부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2.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필요성
글로벌 드론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아직 부품 국산화율과 기술 자립도가 낮습니다. 이 때문에 DIA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드론'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드론 5대 완성체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
3-1. 다섯 가지 드론의 용도별 전략
“필요한 곳에, 적시에, 우리 기술로 만든 드론을.”
이번 총회에서 공개된 ‘드론 5대 완성체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임무 중심의 드론 개발 계획을 포함합니다.
- 농업용 드론: 스마트팜 연계, 정밀방제 및 파종
- 소방용 드론: 실시간 화재 현장 감시 및 구조
- 건설·시설관리 드론: 구조물 점검 및 건설 자동화
- 물류용 드론: 도서산간 배송, 응급물품 운송
- 항공촬영 드론: 고해상도 영상 제공 및 홍보 콘텐츠 제작
3-2. 기술 자립과 수출 실증의 시작
이 프로젝트는 외산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핵심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드론을 개발한 뒤, 수출까지 실증하는 단계로 이어집니다. 즉, 단순한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상용화와 국제경쟁력을 고려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4.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전략
4-1. 스마트 드론 팩토리
“혼자 만들기 어려운 기술, 함께 만드는 공장.”
스마트 드론 팩토리는 핵심 부품 제조장비를 공유하여 중소 드론 기업들이 높은 생산 단가와 기술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공장은 드론 설계부터 제작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 시스템을 갖출 예정입니다.
4-2. 드론 기업지원센터와 인재 양성 시스템
드론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을 위한 전문 공간 및 컨설팅 제공, 코딩 및 조종 교육을 포함한 전생애 교육 시스템도 함께 추진됩니다. 초등학생부터 업계 종사자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교육은 미래 인력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5. 대중을 향한 드론 축제, K-드론 투 월드페스티벌
5-1. 전국을 잇는 드론 릴레이 페스티벌
“드론은 기술이지만, 이제는 축제입니다.”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K-드론 투 월드페스티벌(K-Drone to World Festival)은 전주, 부산, 포천, 남원 등 4개 도시에서 드론 축구, 라이트쇼, 드론레이싱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펼쳐집니다.
5-2. 드론의 문화적 가능성과 홍보 효과
이 페스티벌은 드론의 대중 친화성을 강화함은 물론,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또한 K-POP과 연계한 콘텐츠는 글로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6.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미래를 말하다
6-1. 기술을 넘은 협력의 시대
“경쟁을 넘은 협력, 기술을 넘어 생태계로.”
DIA 출범은 단지 기술개발 협의체의 의미를 넘어, 한국형 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입니다. 정부는 규제 개선, 인프라 확대, 기술 교류 등 다섯 개 분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정책 반영과 실행을 추진합니다.
6-2. 국산 드론, 세계를 날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드론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 삶에 녹아든 일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Made in Korea’ 드론으로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며, 드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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