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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아산·충주·마산 노후 산업단지, 친환경 스마트 산단으로 재탄생!

by 국토부소식통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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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산업단지, 과거의 엔진에서 미래의 플랫폼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산업단지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업단지는 수십 년간 제조업 중심 국가 전략의 핵심 공간이었으며, 수많은 일자리와 기업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그러나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가 전체의 40%를 넘어서는 지금,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1-1. 산업단지, 왜 지금 변화가 필요한가?

(1) 노후 산업단지의 현실

기반시설이 낡고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노후 산단은 더 이상 인재를 끌어들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산단은 삶의 질이 떨어지는 공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2) 청년이 떠나는 이유

문화 공간 부족, 열악한 통근 환경, 낮은 정주 여건은 청년층의 이탈을 가속화합니다. 산업이 살아나려면, 사람이 살아야 합니다. 더 이상은 ‘생산만 잘 되는 곳’으로는 부족합니다.

 


 

2. 2026년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이란?

정부는 이러한 위기를 인식하고 2019년부터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2026년 사업지구로는 아산부곡, 충주제1,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2-1. 정책 개요 및 선정 과정

(1)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나?

산단의 입지 여건, 산업 집중도, 미래 전략과 연계 가능성, 지역 고용 영향력 등이 평가 기준이었습니다. 즉, 단순히 낡은 곳이 아닌 ‘변화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별한 것입니다.

(2) 어떤 부처가 함께 움직이나?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환경부, 중기부 등 8개 부처가 사업을 연계 지원합니다.

 


 

3. 아산부곡 국가산단 – 철강에서 수소까지, 그린 전환의 대표 모델

아산부곡 국가산업단지는 철강과 기계장비 중심의 전통 산업단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린 철강’과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거점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3-1. 미래형 철강산업단지란 어떤 모습인가?

(1) 스마트에너지 플랫폼과 수소경제

저탄소 고부가 철강생산,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공장을 기반으로 한 DX(디지털 전환) 추진 등 총 33개 세부사업이 아산에 적용됩니다. 특히 수소경제 허브 구축은 아산을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산단으로 만드는 핵심 과제입니다.

"산업도 숨 쉴 권리가 있다. 아산은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2) 인프라와 정주여건 개선을 함께

공장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문화공간, 스마트 교통 인프라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재편됩니다.

 


 

4. 충주제1 일반산단 – 물의 도시에서 수소 그린에너지 도시로

충주댐 인근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충주제1 일반산단은 수력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지로 진화합니다.

4-1. 충주댐을 품은 친환경 산단

(1) 수열·수소 인프라의 힘

수력 발전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은 에너지 자급자족을 넘어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형성합니다. "물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자라듯, 에너지도 지역에서 자급하는 시대"입니다.

(2)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클러스터란?

전기차, 수소차 부품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제조 혁신 거점으로 충주가 재편됩니다. 생산액 5.5조원, 고용 1,100명 창출이 목표입니다.

 


 

5. 마산자유무역지역 – 전통 제조업에서 미래차 부품 혁신 거점으로

창원의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로 거듭납니다.

5-1. 첨단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

(1) 자율제조 공정과 기술 인재 양성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제조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생산 등이 대표 사례입니다. 여기에 청년 기술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도 포함됩니다.

"미래차 산업의 심장은 마산에서 뛴다."

(2) 청년이 머무는 산업 생태계

청년 문화센터, 노후공장 리모델링, 친환경 공공 인프라 확대 등으로 마산은 단순 생산 공간에서 삶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6. 마무리 – 산업단지, 도시와 사람을 살리는 공간으로

아산, 충주, 마산의 변화는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산업단지의 ‘역할 재정의’입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 그 지역에 사는 시민, 그리고 미래세대까지 모두가 혜택을 받는 변화입니다.

정부의 이 사업은 “산업이 곧 삶이고, 사람이 산업의 중심”이라는 철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제 산업단지는 단지 공장이 밀집된 공간이 아니라, 일하고, 살고, 성장하는 스마트 도시로 진화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이 바로 아산, 충주, 마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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