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늘길 개척, K-UAM 시범사업 본격 추진

1. K-UAM이란 무엇인가?

1-1. 도심항공교통(UAM)의 개념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도심 내 또는 도심 간 단거리 항공 이동 수단을 활용한 교통체계로, 하늘을 나는 택시 혹은 드론 택시로 불린다. 기존 지상 교통수단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특히 교통 혼잡 해소와 친환경 모빌리티로서 주목받고 있다. UAM은 전기로 구동되는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중심으로, 빠르고 조용한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1-2. K-UAM의 국내 도입 필요성과 비전

K-UAM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모델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발맞춰, 자율주행·전기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K-UAM의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운용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맞춤형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이 시범사업은 대한민국의 도심 하늘길 개척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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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토교통부의 지역 시범사업 추진 배경

2-1. 공모 목적과 전략적 의의

국토교통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를 통해 K-UAM의 상용화를 위한 지역 단위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공모의 핵심은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버티포트 구축, 노선 설정,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사업계획이 발굴되고, 향후 전국 확산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

2-2. 설명회 개요와 핵심 내용

2025년 4월 7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해당 공모와 관련된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공모 절차, 제출 서류 작성 방법, 질의응답 등의 세부사항이 안내된다. 특히 지자체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 정보 제공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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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모 개요 및 지원 사항

3-1. 공모 일정과 절차

이번 공모의 지자체 신청은 2025년 4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광역지방자치단체이며, 예비검토부터 현장실사,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공모 절차는 다음과 같다.

 

3-2. 지원 대상과 요건

지원 대상은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인 광역지자체다. 신청을 위해서는 자체 수요 분석, 지역 특화 서비스 구상, 버티포트 위치 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 제출이 필요하다.

3-3. 국비 지원 및 컨설팅 항목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1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방비 매칭 조건은 보조율 50% 내외다. 또한 단순 재정지원 외에도 버티포트 설계, 전파환경 평가, 입지 검토 등과 관련된 전문 컨설팅이 병행된다. 이는 지자체가 사업 추진 중 직면할 제도적·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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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방식 및 선정 기준

4-1. 종합 평가 절차

평가위원회는 도심항공교통 분야의 민간 및 공공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평가 항목은 사업 방향성과 서비스 모델 타당성, 버티포트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포함한다. 특히 지역 여건을 실제 반영한 계획인지가 중요한 평가 포인트다.

4-2. 평가 항목별 주요 기준

(1) 사업계획의 구체성
(2) 지역 수요 기반 분석 여부
(3) 버티포트 부지 선정의 타당성
(4) 전파 및 안전환경에 대한 고려
(5) 실현 가능성 및 지속가능성
(6) 지자체의 추진 의지 및 협력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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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범사업이 가져올 미래 변화

5-1. 지역별 교통 혁신 기대

K-UAM 시범사업이 상용화되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도심 간 30분 이상 걸리는 구간을 단 5~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응급 수송이나 관광 산업 등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게 된다.

5-2. 산업 및 일자리 파급 효과

UAM은 새로운 산업군을 형성한다. eVTOL 개발, 배터리 산업, 버티포트 건설, 항공 관제 시스템, IT 모빌리티 플랫폼 등 연관 분야가 광범위하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출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항공 안전 규제와 제도 설계에 있어 글로벌 기준 선도 국가로의 도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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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무리: K-UAM 시범사업 참여의 의미

이번 공모는 단순한 실험이 아닌, 미래 도심 교통의 근간을 형성하는 대규모 정책이다. 지역 중심의 사업으로 출발하지만, 전국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 지역 특화형 UAM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어떤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업이다.

따라서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지자체는 빠르게 대응하여, 미래 하늘 교통의 중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하길 바란다.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각 지자체의 의지와 실행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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