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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투르크메니스탄 스마트시티 개발, 한국 기술 협력 강화

by 국토부소식통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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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토교통부와 투르크메니스탄의 만남: 배경과 의의

2025년 4월 17일,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은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대표단과의 공식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단순한 외교적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투르크 스마트시티 개발플랜트 건설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투르크 측의 자발적 요청으로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협력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1-1. 왜 투르크메니스탄인가?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빠른 도시화로 인해 도시개발 수요가 높은 국가입니다. 최근 들어 알카닥 신도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개발플랜트 건설에 대한 국제 협력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스마트시티 관련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축적해온 국가로서 투르크의 이상적인 협력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2. 국토발전전시관에서의 면담 의미

서울 도심에 위치한 국토발전전시관은 한국의 국토개발 역사와 기술력을 집약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이루어진 면담은 단순한 만남 이상의 상징성을 지니며, 한국 정부가 투르크와의 협력에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한국 기업의 플랜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상징합니다.

 


 

2. 알카닥 신도시와 스마트시티 협력

2-1. 알카닥 신도시란?

알카닥 신도시는 투르크메니스탄이 국가 차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수도 아슈하바트 인근에 조성 중이며, 산업, 주거, 문화 인프라가 집약된 미래형 도시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도시의 핵심은 단순한 토목 공사에 그치지 않고,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에너지 효율이 통합된 스마트시티 모델 구현에 있습니다.

2-2. 스마트시티 개발에 한국의 강점은?

한국은 이미 세종시, 판교,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한 바 있습니다. 센서 기반의 도시 인프라, 통합 운영 플랫폼, 친환경 교통체계 등은 투르크메니스탄 도시개발에도 직접 적용 가능하며, 이러한 경험과 기술은 한국 기업의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2-3. 실질적인 협력 방안

이번 면담을 통해 논의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술 자문 및 교육 협력: 스마트시티 설계 및 운영에 대한 한국 측 자문단 파견
  • 현지 시공 협력: 주요 기업의 참여를 통한 건설 및 인프라 시공
  • 플랜트와 스마트시티 연계: 인산 비료 플랜트 등 산업시설이 스마트 도시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

 


 

3. 플랜트 건설 협력과 수주 가능성

3-1. 인산 비료 플랜트 사업의 중요성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 플랜트 사업의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산업 설비 건설이 아니라, 농업국가인 투르크의 자립성과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한국 기업은 사전 계약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지 실사 및 기술 검토를 진행해왔습니다.

3-2. 우리 기업의 역할과 강점

한국의 주요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은 세계적인 플랜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운영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동남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투르크 정부의 신뢰를 얻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3-3.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기대와 요청

이번 면담에는 세르다르 안나클리조프 주한 투르크대사관 영사도 동석해 한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특히 투르크 정부는 단순 시공이 아닌 기술이전과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게 장기 프로젝트 수주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4. 한국-투르크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

4-1. 수주지원단과 인프라협력단의 파견

국토교통부는 투르크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인근 국가에도 수주지원단인프라협력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초에는 각각의 대표단이 중앙아시아를 방문하여,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투르크와의 협력도 단순 이벤트가 아닌 장기 전략의 일환임을 보여줍니다.

4-2.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흐름 속에서의 투르크

최근 한국 정부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아세안이나 중동과 같은 전략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그 중심에 위치합니다. 에너지, 인프라, ICT 분야의 수요가 집중되어 있어 도시개발 및 플랜트 건설 협력에 있어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꼽힙니다.

4-3. 향후 추진 과제

추진 중인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동 스마트시티 기술포럼 개최
  • 플랜트 사업 관련 기술 시연회 및 시공사 선별
  • 양국 고위급 정례 협의체 구성
  • 기술 인력 교류 프로그램 개발

 


 

 

5. 결론: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파트너십의 시작

이번 국토교통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간 면담은 단기적인 외교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파트너십의 시작점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르크 스마트시티 개발플랜트 건설 협력은 우리 기업에게는 기회의 장이며, 한국 정부에는 중장기적 외교 전략의 한 축으로 작용합니다. 투르크와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향후 중앙아시아 전체로의 협력 확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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